통합진보당 신당권파 내일 ‘분당’ 논의

입력 2012-09-04 11:13 수정 2012-09-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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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권파 이정희는 대선 출마 시사

통합진보당이 5일 분당을 공식화한다.

통진당 내 신당권파 인사들로 구성된 진보정치 혁신모임(이하 혁신모임) 박원석 의원은 4일 통화에서 “5일 오전 9시 혁신모임 공개회의를 갖고 분당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분당은 여러 번 시사했고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기갑 대표 역시 혁신모임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통진당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으나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에 대한 구·신당권파 양측의 이견을 극복하지 못하고 혁신재창당 안건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돌파구였던 6일 중앙위원회 개최마저 무산됐다.

강 대표는 구당권파 측에 △5·12 중앙위 폭력사태 사과 △구당권파 전원 당직 사퇴 △이·김 의원 자진 사퇴 등 3가지 선결조건 수용을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식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신당권파는 새로운 진보정당을 창당하는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대선 전에 신당을 창당하고 대선 후보를 선출할지, 아니면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연대를 먼저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분당이 가속화되자 구당권파 측은 재빨리 당권 확립과 체제 개편에 나서고 있다.

구당권파인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2일 중앙위에서 일어난 폭력사태가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의 실망을 더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 “대선후보는 고통의 자리다. 쉬운 일이라면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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