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고통의 자리”

입력 2012-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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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폭력사태 관련 사과입장 밝혀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3일 지난 5월 중앙위원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진보정당운동의 결실 통진당이 위기에 빠졌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5월12일 중앙위원회에서 일어난 폭력사태가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의 실망을 더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며 “그 후 시작된 저의 침묵과 근신은 그 사태에 대해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던 제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의 사태에 대해 당원들과 국민들게 사과드린다”면서 “마음을 모아 통진당을 살려내자”고 말했다.

회견 후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통진당의 위기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될 때라고 생각했다”며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밝혔다.

대선 후보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통진당 대선 후보는 고통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쉬운 일이라면 아마 고민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 문제와 관련 “당의 공식절차를 거쳐 이미 결정난 문제”라며 “비례대표 (선출과 관련한)진실이 밝혀지고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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