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43개 대학에 정부 지원 제한

입력 2012-08-31 17:44 수정 2012-08-31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회의…13개 대학에는 학자금 대출 제한

전체 대학 10곳 중 1곳 이상의 대학이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제한대학도 13개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전체 337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 23개교, 전문대 20개교가 앞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을 제한받게 됐다. 전체 대학의 1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9개교, 지역대학은 34개교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부재정지원제한 대상에 포함된 곳은 13개 대학이다. 올해 새롭게 포함된 30개교는 대부분 전년도에 하위 30%에 속했던 대학들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평가지표에 의한 하위 15% 대학 외에도 평가지표를 허위로 공시해 적발된 대학도 포함됐다.

교과부의 취업통계 감사결과 취업률 허위공시 규모가 크거나 3%p이상되거나 고의 또는 중과실로 허위공시한 동국대(경주), 서정대, 장안대, 대경대 등이다.

반면 작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던 43개교 중 절반이상인 22개교가 지표개선 노력을 통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다.

이들 대학은 전임교원 확보율과 장학금 지급률을 높이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투자를 확대했다. 또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는 등 지표개선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교과부는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선정결과도 발표했다. 2013학년도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으로는 총 13개 대학이 선정됐다. 4년제 대학 7개교, 전문대 6개교다. 대출제한대학은 전년에 비해 4개교가 감소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대학은 9곳이었다.

또 지난해 평가자료를 허위공시해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허위공시에 대한 불이익 조치로 1개교(경주대)가 이번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56,000
    • -2.46%
    • 이더리움
    • 3,250,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5.72%
    • 리플
    • 777
    • -5.7%
    • 솔라나
    • 191,800
    • -5.93%
    • 에이다
    • 463
    • -7.21%
    • 이오스
    • 635
    • -6.2%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3
    • -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6.6%
    • 체인링크
    • 14,490
    • -8.23%
    • 샌드박스
    • 330
    • -8.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