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평촌 ‘오비즈타워’ 내달 분양

입력 2012-08-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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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보증없이 전체 사업비 100% 조달 성공 선진금융기법 갭펀드(Gap Fund) 적용…지급보증 의존하던 단점 극복

민간개발사업와 지주·금융·시공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금융조달 사업구조가 본격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성제지와 피데스개발은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조감도) 개발 프로젝트에 시공사 보증 없이 전체 사업비 조달에 성공,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인 오비즈타워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3번지 2만2538㎡ 부지에 지하3층~지상35층 연면적 12만4277.3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자금 중 토지는 지주인 오성제지가 제공하고 공사비 및 사업비는 금융에서 조달해 마무리지었다. 기존 사업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을 조달해 토지대금 등으로 사용하고 공사비 등은 분양수입금에서 충당하는데 반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PF조달 자금이 공사비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공사 지급보증이 없는데도 자금조달을 성공한 배경에는 사업주 오성제지의 높은 신용과 적극적인 사업참여, 선진금융기법인 갭펀드(Gap Fund) 적용에 있다. 특히 오비즈타워는 안양 벤처밸리의 랜드마크로서 잠재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게 프로젝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갭펀드란 투자수익이 투자비용에 미치지 못하면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자금이다.

오성제지 이기석 이사는 “지주, 금융, 시공사 등 관계사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사업비를 100% 조달했다”며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자금 조달 구도 방식은 앞으로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데스개발은 오비즈타워 개발 프로젝트의 PM(사업관리, Project Management)을 담당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동양생명, 외환은행이 금융주관을 맡았고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이 미분양 담보확약을 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한편 오비즈타워는 2015년 완공될 예정으로 내달부터 본격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사업 부지에 조성 중이다. (문의 164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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