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버냉키 연설 앞두고 관망세 유입에 혼조세…다우 33.30P↓

입력 2012-08-28 06:12 수정 2012-08-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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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는 31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30포인트(0.25%) 하락한 1만3124.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0포인트(0.11%) 상승한 3073.1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0.44로 0.69포인트(0.05%)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어떤 발언을 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경기가 분명히 회복되지 않으면 꽤 이른 시일 이내에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의지가 있음을 밝히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에 3차 양적완화(QE3)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이번 31일 연설에서 3차 양적완화를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내에서도 추가 부양책 실시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위원은 경기 진작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추가조치가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9월1일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할 예정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는 주말에 몰려있다.

드라기 총재 역시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어떤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리처드 시셀 필라델피아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플처럼 일부 증시는 상승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부양책 실시) 신호를 기대하고 있지만 버냉키 의장의 연설은 앞서 밝힌 입장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이날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9% 가량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애플은 지난 24일 경쟁사 삼성전자와의 특허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어냈다.

달러스리프티오토모티브그룹이 7.51%, 허츠글로벌홀딩스가 8.06% 각각 폭등했다.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글로벌홀딩스가 달러스리프티오토모티브그룹을 2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영향이다.

반면 삼성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은 1.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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