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오길성 민노총 부위원장 교섭협력관 임명

입력 2012-08-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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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별정직 고위공무원)에 중부지방노동청 교섭협력관 오길성(前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58세)씨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부는 오길성 신임 상임위원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사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과 근로자의 실질적 권리구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상임위원은 40년 이상 노동현장에서 현장근로자, 노동운동가, 분쟁조정 전문가 등으로 활동했다. 1970년부터 현장근로자로 노동현장에 첫 발을 내딛었고, 1984년에 노동조합을 직접 결성했다. 이후 라이프제화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몸을 담았다.

이후 그는 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민주노총 고용안정센터 소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시절에 노사정대화기구에의 참여를 주장했고, 민주노총 부위원장 당시 고용부와 정례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노사갈등 해소에 기여했다.

그는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 교섭협력관으로 활동하며 한진중공업, 한국지엠대우차, 한솔홈데코, 홍익대 등 주요 현안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분규를 직접 지원해 산업현장의 갈등 해소와 노사관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오 상임위원은 노사 어느 쪽에도 치우침 없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분쟁해결을 지원해 노사 모두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오길성 상임위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노동분쟁 해결 역량이 검증돼 신임 상임위원에 임명된 것”이라며 “오 상임위원의 임명을 계기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보다 신속·공정한 노사분쟁 해결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현장중심의 노동행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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