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풍 ‘볼라벤’ 피해방지 총력

입력 2012-08-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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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강우 예방 대책수립…근무단계 상향조정도

서울시가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피해 예방에 나섰다.

기상청은 내주 초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볼라벤’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 들어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서울시는 강풍, 호우 등 분야별 태풍 대비 조치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강풍대비 조치사항으로서 건축물은 조립식·노후건물 지붕 결박, 고층건물 창문을 고정해야 한다. 옥외시설은 현수막, 간판, 옥상 조형물 체결상태를 점검해서 결박하거나 제거해야 하고 공사장에는 공사장 가림막,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 전도방지 조치를 내렸다. 공공시설에서는 도로부속시설, 노후 방음벽, 가로수 지지목 정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시는 호우대비 사항도 마련했다. 지하 주택·상가·공장 물막이판 설치, 돌봄공무원 활동을 강화한다. 공사장은 하천 수위상승 대비, 하천 공사장 장비 및 자재 반출 준비 조치를 취하고 급경사지에서는 노후건축물 축대, 옹벽·석축 배수로 점검, 위험시설 안전선(safe-line) 설치 등을 실시한다.

시는 아울러 시민 스스로가 호우·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태풍 규모에 따라 필요하다면 서울시교육청과 등·하교시간 조정 협의를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태풍의 이동경로, 규모 등에 따라 근무단계 상향 조정도 시행한다. 2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이 태풍은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1m, 강풍반경 380㎞로 중형크기에 강도가 강하다.

이 태풍은 27일 남부지방, 28일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쳐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남부지방이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중부지방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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