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지원 중소·중견기업, 수출실적 ‘방긋’

입력 2012-08-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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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 회원사들, 전체 수출답보 상황 속 전년比 15.8% 증가

▲K-sure 조계륭 사장(왼쪽 첫번째)이 지난해 TCC 회원사로 선정된 (주)하이엘을 방문해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가 ‘Trade Champs Club(이하 TCC)’ 회원사들의 올 상반기 수출실적(1~5월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TCC는 K-sure가 글로벌 역량을 가진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선정, 수출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K-sure는 2010년부터 지난 7월말 현재까지 총 121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K-sure의 TCC 회원사 지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K-sure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답보하고 있는 가운데 TCC 회원사들은 오히려 수출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TCC 회원사들은 올 상반기 36억7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31억7400만 달러) 대비 15.8% 증가했지만 우리나라 전체 수출실적은 0.6% 증가에 그쳤다. 이에 TCC 회원사들의 수출증가가 우리나라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K-sure는 지난 4월 TCC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유로존 위기 등 대내외 무역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혜택은 유지하고 기업별 전담 ‘Trade FC(Financial Consultant)’ 지정, 한도 우대 및 보험료 할인율 확대 등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K-sure는 오는 9월 TCC프로그램 설명책자를 발간·배포하고 회원사간 네트워크 구축 및 수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정책기관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K-sure는 TCC 회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이들 기업들을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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