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근혜 대선경선 득표율, 90% 가까울 것”

입력 2012-08-20 09:17 수정 2012-08-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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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추대? 문제될 건 아무것도 없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 측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당의 대선 경선 결과와 관련, “박 후보가 (득표율) 85%도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 후보는 굉장히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정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투표율이 역대최저인 41.2%를 기록한 데 대해선 “다른 후보들과 박 후보와의 격차가 너무 커져 박 후보 지지 세력은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그 외는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투표에 별로 참여하는 이가 없어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추대’라는 지적엔 “상대 후보들이 그동안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니 특별히 (박 후보 득표율이) 높게 나온다고 문제가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워낙 격차가 크다보니 (타 후보들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표하는 방법으로 박 후보를 네거티브 전략으로 공격해서 정책 대결이란 게 없어져 버렸다”고 경선을 총평했다.

그러면서도 “2007년 경선 패자였던 박 후보가 깨끗이 승복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지원했던 것처럼 이번에 다른 후보자들도 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박 후보에 강한 대립각을 세웠던 김문수 후보에 대해선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라면 당이 재집권하고 잘 돼야 자기 생각도 이룰 수 있으니 이의 없이 대통령 당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보수대연합’론에 대해 “실체도 없는 보수대연합을 몇 사람 갖고 한다고 해서 과연 표로 직결될 수 있느냐 하는 데에 대단히 의아하다”면서 “어떤 것이 보수대연합의 실체냐”고 부정적 입장을 재피력하기도 했다.

박 후보의 ‘4년 중임제’ 개현 의사엔 “우리나라는 지금 5년 단임제도 제대로 이끌지 못해서 중도쯤 되면 ‘우리가 저런 사람을 뽑았나’ 하는 게 일반 국민들이 지금까지 쭉 해온 행태”라며 “그런 상황에서 4년제 중임제 얘기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얘기냐”라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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