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주말 안방극장 사로잡을 ‘메이퀸’의 한지혜

입력 2012-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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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오랜만에 ‘캔디’형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언제나 밝고 씩씩한 여주인공이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가 시청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배우 한지혜는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에서 이 당찬 여주인공 천해주 역을 맡았다.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선 한지혜의 표정은 누구보다 밝았다. 오랜만에 서브형 여주인공이 아닌 타이틀롤을 거머쥔 한지혜는 “갈고 닦은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천해주는 언제나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을 지닌 좌절을 모르는 오뚝이같은 캐릭터다. 잘 생긴 두 남자 강산(김재원 분)과 박창희(재희 분)의 사랑도 한몸에 받는다. 한지혜는 천해주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항상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해주를 소화하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도 그렇게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메이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지혜는“대본이 힘 있고 재밌었다. 이걸 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말 10시대에 하는 드라마로 복귀하면서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데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전작인 ‘닥터진’의 부진을 의식했기 때문일까.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한지혜는 “요즘에는 작품이 좋으면 후반부로 갈수록 많이 보는 것 같다. 초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노력해서 명품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퀸’은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주인공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바다로 진출하는 내용을 그린다. 등장 인물들의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펼치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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