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팀 좋은 성적에 기분은 좋다"

입력 2012-08-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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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올림픽축구대표팀 박종우 선수가 16일 "시상대에 함께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다른 건 없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청와대 만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하지만 우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결정난 게 없기 때문에 말씀드릴 건 없다"면서도 "인생을 살면서 처음 청와대 같은 좋은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지난 11일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쓰인 피켓을 관중으로부터 건네 받아 펼쳐 드는 세리머니를 해 현재 동메달 박탈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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