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도급 3천여명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입력 2012-08-16 17:17 수정 2012-08-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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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명 중 총 3천여명 정규직 전환, 2013년 중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현대자동차는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에서 정부기관 및 법원 판결 취지를 존중해 2016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0여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전체 6800여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중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으며, 올 연말까지 1000여명을 우선 채용하는 등 2016년까지 총 3000여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사내하도급 현안과 관련 사법기관 및 관계기관조차도 동일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결정을 내는 등 뚜렷한 기준 없이 혼란만 계속돼온 상태에서 진행중인 법적 소송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논란을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정규직화 대상이 아닌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급여를 대폭 상향 추진하여 직영 근로자와의 임금격차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장시간 근로 및 심야근로 철폐를 위해 2013년 중 주간연속2교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3000여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주간연속2교대의 본격 시행으로 현대차는 실질적인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심야근로를 철폐함으로써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의 지속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격 결정한 사항으로, 이 같은 내용을 16일 노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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