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 '위독'

입력 2012-08-16 0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병원측 “인공호흡기 의존, 48시간이 고비”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92) 총재의 병세가 위독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16일“문 총재가 지난 13일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총재는 심한 기침 증상을 보여 이달 초 일주일 가량 입원했다가 지난 11일 퇴원했으나 상태가 악화하면서 지난 13일 재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재는 현재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며 가족과 신도들이 병실을 지키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가족들도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그룹 관계자는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됐다”면서“의사가 ‘앞으로 48시간이 고비’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총재는 고령에도 지난 7월 피스컵 축구대회에서 개회선언 및 우승컵 시상을 직접 했고 매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선교 활동을 벌여왔다고 통일그룹 측은 전했다.

1920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문 총재는 1954년 통일교를 창시했다.

선화예술중고교, 청심국제중고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세계일보, 미국 통신사 UPI 등 언론기관, 일화, 용평리조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2008년에는 문 총재 부부가 탄 헬기가 경기 가평에서 불시착해 전소했으나 문 총재 등은 가벼운 상처만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통일교 세계회장은 문 총재의 7남6녀 중 막내아들인 문형진(34) 목사가, 통일교 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은 4남 문국진(42) 씨가 각각 맡은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09,000
    • -1.13%
    • 이더리움
    • 4,22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2.75%
    • 리플
    • 612
    • +1.32%
    • 솔라나
    • 196,700
    • +1.24%
    • 에이다
    • 523
    • +3.56%
    • 이오스
    • 720
    • +1.12%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50
    • +0.79%
    • 체인링크
    • 18,520
    • +4.04%
    • 샌드박스
    • 420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