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 13개월 연속 중남미 1위

입력 2012-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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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유통 매장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노트북을 살펴보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 중남미 노트북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13개월 연속 1위, 아르헨티나에서 11개월 연속 1위, 칠레 시장에서 2010·2011년에 이어 2012년도 5월부터 1위를 탈환하며 중남미 전체 시장에서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PC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던 브라질 시장에서 삼성은 자체 생산을 통해 모든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단기간에 경쟁 우위를 점했다.

또 브라질 중산층 고객을 겨냥한 RF511 등 화려한 컬러와 고성능 노트북 도입으로 큰 호응을 얻어 2위 업체와 10%p 이상의 차이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시리즈7 크로노스, 시리즈5 울트라 등 성능과 품질에서 우위를 점한 중고가 노트북을 적극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2년 상반기 27.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의 현지 조립생산(KD, KnockDown)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

2011년 2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노트북을 비롯한 수출품에 대해 현지 조립생산을 요구함에 따라 삼성 노트북은 아르헨티나 최대 유통 채널들과 협의하여 두 달만에 현지에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노트북 완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정부 규제를 따르는 한편 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서기 위해 문화 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4월에는 일반 소비자의 문화 생활을 후원하는 "아트 비전 콘테스트 (Art Vision Contest)"를 진행하여 현지인들의 감성을 사로잡기도 했다.

일반인이 직접 제작한 사진·음악·영상물에 대해 온라인과 현장 투표를 실시, 최종 6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삼성 노트북과 함께 뉴욕·LA·라스베가스 여행권을 제공하는 등, 문화 마케팅을 통해 삼성 노트북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칠레에서도 삼성전자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시장점유율 20.8%와 23.9%로 1위를 기록했고 2012년에도 5월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송성원 전무는 "현지 시장에 맞춤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제품 도입의 결과"이며 "하반기에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 관련 마케팅을 계획 중이며, 중남미 사례를 선두로 다른 국가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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