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레슬링 김현우, 12번째 금메달…종합 4위 유지

입력 2012-08-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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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레슬링의 김현우(24·삼성생명)가 한국 선수단에게 1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현우는 8일(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세트 스코어 2-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정지현(29 삼성생명) 이후 8년만의 금메달이다.

결승행 티켓을 두고 브라질과 싸운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브라질의 로물루(바스코다가마)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12분과 19분에 레안드루 다미앙(인테르나시오날)에게 연속 두 골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날 멕시코에 1-3 역전패한 일본과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3시45분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을 벌인다.

한국 여자 탁구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 0-3으로 완패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탁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여자 탁구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몇 년 전까지 전력면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일본이 4강에서 중국만큼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강호 싱가포르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것과 비교해 더욱 실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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