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논란' 양승은 아나 "지구촌의 축제니까…"

입력 2012-08-02 19:24 수정 2012-08-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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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양승은 아나운서가 올림픽 모자논란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양 아나운서는 MBC 특보 미니인터뷰에서 “영국 문화를 조금 더 전달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17개의 모자를 준비했다.올림픽이 지구촌의 축제니까 유연하게 갈 수도 있겠다 싶었고, 현지에서 MBC 의상팀과 상의도 했다”고 모자 착용 논란을 염두에 둔 듯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상복’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은 검은색 의상도 아니었다. 진한 감색 의상이었다"며 "뉴스 직전 박태환 선수 실격 처리 소식을 듣고 밝은 옷을 입는 것도 그렇고 해서 점잖은 옷으로 바꿔 입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밝은 옷을 입었다면 그걸로 또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2012 런던올림픽 방송 진행 당시, 검은 드레스에 흰 색의 망사레이스 모자 장식을 해 장례식을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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