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여름 정기세일 안먹히네

입력 2012-07-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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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유례없는 최장기 여름세일을 실시했지만 실적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유례없는 최장기 여름 세일을 선보였지만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6.6%(전점기준)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백화점 업계가 불황 탈출을 위해 31일간 진행된 최장 행사였지만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세일기간 동안 무더위, 폭우와 관련된 계절 관련 상품들과 바캉스 관련 상품들이 좋은 실적을 나타내 여름 시즌 주력 상품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인 반면, 백화점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 의류 매출은 주춤했다. 여성의류는 여성캐주얼이 6%, 진캐주얼 1% 사승했지만 여성정장의류는 -5%로 부진했다.

지난 해 40%에 가까운 신장을 기록한 ‘국민복’ 아웃도어는 불황 속에서도 이번 세일 기간 30%의 신장을 기록했다. 불황을 맞아 멀리 휴가를 떠나는 대신 인근 지역 캠핑장을 즐겨 찾는 캠핑 문화 등이 유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세일기간 중 17일동안 장맛비가 내린 영향으로 레인부츠가 84% 신장했고 32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에어컨이 10%, 선풍기가 17% 올랐다. 여름 액세서리의 대명사 선글라스는 18%, 선글라스로 가리기는 부족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양산도 최근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으면서 16% 신장했다.

한편 윤달로 미뤄진 혼수 수요로 인해 쥬얼리·시계 장르가 16%, 주방용품이 24%, 가구가 11% 신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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