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 자동비상제동장치 의무화 추진

입력 2012-07-26 11:00 수정 2012-07-26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자동비상제동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 장치를 대형버스나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점은 2015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 첨단안전 장치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66억5000만원을 투입, 첨단안전 자동차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다.

이날 대형 승합 및 화물자동차에 대해 각각 시속 80km로 운전하던 도중 전방에 고장으로 정지해 있거나 서행하는 자동차를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게 되는 상황에서 운전자 대신 자동차가 급제동하는 자동비상제동장치를 선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비상제동장치는 시속 15km 이상에서 최고 속도까지 레이더 센서로 전방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운전자 대신 위험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승합이나 화물차 등 상용차에 적용할 경우 운전 중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연한 자동비상제동장치 및 차로이탈경고장치는 국제기준 제정 동향 등을 고려하여 대형버스 및 화물자동차에 대해 오는 2015년부터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첨단안전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총 1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투입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78,000
    • -3.06%
    • 이더리움
    • 4,540,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3.5%
    • 리플
    • 648
    • -4.28%
    • 솔라나
    • 191,200
    • -8.74%
    • 에이다
    • 555
    • -5.29%
    • 이오스
    • 775
    • -4.91%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50
    • -7.06%
    • 체인링크
    • 18,800
    • -7.98%
    • 샌드박스
    • 429
    • -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