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정세균 의원은…

입력 2012-07-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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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18년 근무…기업인 출신, 산자부 장관 등 거친 '경제통'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5선·서울 종로)은 온화한 성격의 합리주의자로 평가 받는다. 정치권에서는 그를‘미스터 스마일’로 부르기도 한다.

당 대표 재임 당시에는 내부적으로 화합의 카리스마로 갈등과 분열을 잠재우면서도 대여 전선에서는 소신과 뚝심을 지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위기 때마다 당을 구출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4·11총선에서 4선을 했던 지역구(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를 떠나 ‘정치 1번지’ 종로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친박근혜 진영의 대표적 원로인 홍사덕 후보를 접전 끝에 꺾으면서 대선주자의 발판을 마련했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고문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 상무까지 18년간 근무한 기업인 출신이다. 지난 1996년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한 한보그룹 로비자금을 거절한 일화가 알려지면서 ‘깨끗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도 쌓았다.

특히 2005년 1월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국가보안법 등 ‘4대 입법’ 처리 실패로 흐트러진 당의 전열을 재정비해 행정도시특별법, 과거사법, 사학법을 차례로 통과시켰다.

이후 10·26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이후 당 의장을 겸하면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정국 현안을 무난하게 처리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6년 2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에 기용되면서 11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수출 3000억달러 시대를 여는 성과도 이룩했다.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낙선하지 않고 5선 의원의 반열에 올랐으나 낮은 대중적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전북 장수(62) △고려대 법대 △15·16·17·18·19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대선기획단 정책기획실장 △노무현 후보 중앙선대위 국가비전 21위원회 본부장 △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당의장 △산자부 장관 △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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