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3일 대선경선 레이스 본격 돌입

입력 2012-07-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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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오는 23일부터 18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전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지난 20~21일 대선 경선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이번 경선에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조경태 의원, 김정길 행정자치부 장관 등 8명이 참여한다.

당은 23일 MBN TV토론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린다. 예비경선 후보들은 28일까지 5차례의 TV토론과 4차례의 지역순회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29~30일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5명을 확정짓는다. 여론조사는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결과를 50%씩 반영한다.

문재인 고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손학규·정세균 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영환·조경태 의원, 김 전 장관은 5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전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해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두관 전 지사는 ‘이장에서 대선후보’라는 스토리가 있는 후보라는 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환 의원은 ‘포지티브 캠페인’으로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역주의 벽을 넘어 부산에서 3선을 이뤘다는 강점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호남 지역민들의 상한 마음을 달래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민주당 당원들의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각 후보는 예비경선 순위가 내달 25일부터 한 달여간 실시되는 본경선의 구도와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치열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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