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VS. 롬니…모금액·지지율서 숨막히는 역전극

입력 2012-07-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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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선거모금액은 오바마 勝…지지율은 롬니가 첫 역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의 대선 레이스가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6월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모금액이 롬니 후보를 앞질렀다. 그러나 지지율에서는 롬니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을 처음으로 제쳤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6월 모금액은 4590만달러로 롬니 후보가 같은달 조성한 3300만 달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선거위원회가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모금 총액은 오바마 대통령이 9750만달러, 롬니 후보는 2250만달러를 각각 기록,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까지 조성한 선거자금은 3억700만달러가 넘었고, 롬니 후보는 1억5600만달러를 모금했다.

선거자금 지출 내역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달 5810만달러를 썼고, 그 중 4350만달러가 방송 및 온라인을 통한 대선 광고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 후보의 경우 6월 중 사용한 선거자금은 오바마의 절반에 못 미치는 2750만달러로 기록됐고, 이 중 미디어 광고에 이용된 자금은 오바마 진영보다 훨씬 적은 111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 CBS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금 당장 선거를 한다면 롬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45%, 오바마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43%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롬니 후보가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의 경쟁자로 굳혀진 이후 지지율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조사 때는 오바마 대통령이 3%P 차로 롬니 후보를 앞섰고, 4월 조사 때는 두 후보 모두 46%로 동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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