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印 제외 일제히 하락…기업 실적 경계

입력 2012-07-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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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전날 경기 부양 차원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에 대한 강한 우려가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26포인트(0.32%) 하락한 8726.74로, 토픽스지수는 2.92포인트(0.39%) 내린 740.4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91포인트(0.36%) 상승한 2169.1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95포인트(1.09%) 하락한 7049.05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8.32포인트(0.28%) 빠진 3006.4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4.03포인트(1.10%) 밀린 1만9241.1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1.94포인트(0.13%) 오른 1만7127.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버냉키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인텔 ASML 등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방향을 굳혔다.

원 총리는 전일 정부의 고용 관련 회의에서 “경기 둔화로 중국의 고용시장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고용시장 상황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노동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할마릭 CFS글로벌자산운용 투자 시장조사 부문 대표는 “중국 당국은 추가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그다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중앙은행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경제가 더 악화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직하에 활성단층이 형성됐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전력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호쿠리쿠전력과 간사이전력은 21.35%, 6.30% 각각 폭락했다.

일본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숨코가 4.75% 하락했다.

중국 증시에서는 중국 최대 구리업체 장시구리가 0.31% 내렸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콘치시멘트는 1.6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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