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조원 규모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착공

입력 2012-07-18 07:57 수정 2012-07-18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CSP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위해 장비를 도열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제철플랜트 공사 중 사상 최대 규모인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가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 주(州) 뻬셍(Pecem)산업단지에서 지난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각)에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43억4000만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리(Vale, 50%), 동국제강(30%), 포스코(20%)가 합작해 만든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 뻬셍제철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산 300만톤의 슬라브(Slab)를 생산하는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1단계 사업은 2015년 8월말에 준공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44개월이다. 브라질 CSP는 향후 300만톤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준비 중이어서, 포스코건설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원료 및 소결 △코크스 설비 △고로 △제강 △연주 △발전 및 부대설비 등 일관제철소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사업 전(全) 단계를 일괄 수행하는 EPC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착공식에서 포스코건설 김성관 사장은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는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사상 최대 규모의 제철플랜트 건설공사로, 한국 건설사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제철플랜트 분야의 사업역량을 십분 발휘해 역사에 길이 남을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현지 정부와 발주처의 신뢰를 쌓고, 국내외 도시개발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토목·건축·환경 등 브라질의 각종 사회인프라 건설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233,000
    • +0.05%
    • 이더리움
    • 3,072,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04,600
    • +1.15%
    • 리플
    • 712
    • +0.42%
    • 솔라나
    • 171,900
    • +0.88%
    • 에이다
    • 438
    • +2.58%
    • 이오스
    • 626
    • +1.13%
    • 트론
    • 206
    • +1.98%
    • 스텔라루멘
    • 12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73%
    • 체인링크
    • 13,550
    • +4.07%
    • 샌드박스
    • 324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