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지원 비상체제 가동

입력 2012-07-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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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사장 오영호)는 15일 최근 수출 부진에 대응해 해외 귀임인력을 수출지원 일선에 배치하고 수출 직결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지원 비상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상반기 수출입 증가율은 수출이 0.4%, 수입이 2.6% 감소했으며 3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증가율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도 세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성장엔진” 중국까지 시장수요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다.

코트라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본격적인 수출지원 비상체제로 전환하며 우선적인 조치로 긴급 시장대처 설명회와 수출애로 상담서비스 등을 결합한 ‘글로벌 수출 특급열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트라는 1차로 오는 25일, 본사에서 ‘희망 시장을 찾아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목해야할 선진ㆍ신흥국의 틈새시장, 수출로 직결될 수 있는 품목 소개 등이 각 지역 해외본부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질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오후에는 해외귀임직원 및 지사화 전담직원과의 상담을 통하여 현지 시장진출 요령을 제공한다.

정보부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지방순회 설명ㆍ상담회도 추진된다. KOTRA는 지난 10일 부산에서 중국의 대형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한 KOTRA-CHINA BIZ PLAZA를 이미 개최했으며 26일 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순회 설명회가 추진된다.

또한 8월부터는 KOTRA 오영호 사장이 직접 해외에서 귀임한 직원 44명과 함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코트라 내부적으로도 비상체제가 도입된다. 최근까지 해외근무 경험을 갖는 해외 귀임인력을 수출지원 일선에 배치하여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해결하게 하는 ‘긴급현장지원반’을 가동해 급변하는 해외 시장상황에 대처한다.

아울러 기존에 폭넓은 해외수요를 타겟으로 제공되어 왔던 시장정보에서, 보다 직접적이고 단기적으로 수출성약 가능성이 있는 ‘수출 직결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월 해외시장 및 바이어 동향 점검 보고서를 발간 배포하고,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실시하여 수출 능력에 맞는 맞춤형전략과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KOTRA는 새로운 비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시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특급열차에 탑승하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라며 “현재와 같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새로운 시장기회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KOTRA는 우리기업들이 특급열차에 탑승하여 어려운 환경을 뚫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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