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경제민주화’는 구호일 뿐”

입력 2012-07-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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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줄푸세 내세운 박근혜 후보, 경제민주화로 생각 바뀐 과정 설명해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알맹이 없는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박근혜 후보는) 5년 전에 줄푸세 공약을 내세운 뒤 지금 경제민주화로 생각이 바뀐 과정을 밝혀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의원은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제9구단 창단을 허용했을 때 이미 제10구단 창단도 원칙적으로 허용된 것으로 알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구단 뒤에서 재벌들이 역할을 하면서 제10구단 창단을 막고 있다. 특정 재벌이 적극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이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벌들은 자유경쟁만이 시장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야구에서만은 기득권 지키기에 연연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미애 의원도 “자영업자가 1년 사이에 33만명 증가해서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발생의 대부분은 자영업자의 창업과 폐업에서 발생한다. 신자유주의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에 편승하는 줄푸세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재벌들에게 규제를 풀어주고 세금을 낮춰주느라 서민 자영업자는 무엇을 하더라도 되지 않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내 꿈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나라에서 박 후보가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라고 한다면 그건 자신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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