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유럽발 악재는 매수 기회 제공”

입력 2012-07-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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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뉴욕 증시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경고가 잇따르고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도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83.17포인트, 0.655 하락한 1만2653.12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0.99포인트, 0.81% 떨어진 1341.4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가 하락을 견인하며 29.44포인트, 1% 떨어진 2902.33을 나타냈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크게 하락하며 매우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익일은 옵션만기일이다. 현재 메이저들은 모두 옵션포지션상 수익이 발생해있는 구조이므로 큰 방향성을 찾으려 들지 않을 것이다.

금일 지수는 큰 하락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며, 하락 출발 후 일부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등의 모습을 연출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이번 주, 매수는 매우 조심해야하는 구간임이 틀림없다. 지수가 옵션만기일 이후 한 번쯤 더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1850P 부근의 구간을 준다면 반드시 단기 물량을 현금화해주는 전략이 주요해 보인다.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단 한가지이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유럽발 악재로 인한 지수의 흔들림을 반드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물량 모으기 기회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첫 번째 매수 대상은 당연 하반기 역시 실적이 가시화될 수 있는 IT와 자동차 업종일 것이다. 또한 올해말부터 화학업종 특히 정유화학 업종의 실적이 개선되어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므로 이에의 관심 또한 필요해 보인다.

지수가 1777P 부근에서 지지를 받건 추가적으로 1730P 부근까지 밀리건 이번의 조정이 중기적인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후 지수는 올 1분기와 같은 화려한 시세 분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두려워말고 아래의 3개 지지라인을 확인하며 3분할법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1차 지지라인 : 1800P

2차 지지라인 : 1776.85P

3차 지지라인 : 1730P ~ 1750P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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