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지지율 팽팽…47% 대 47%

입력 2012-07-11 07:28 수정 2012-07-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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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BC 실시 여론조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밋 롬니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ABC 방송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 47%로 동률을 이뤘다고 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응답한 유권자 74%는 딱 절반으로 나뉘어 오바마 또는 롬니를 ‘확실하게’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2%는 잘 모르기는 하지만 지지 후보를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오바마를 ‘매우 열성적’으로 지지한다는 답변이 51%로, 롬니의 38%보다 높았다.

특정 후보를 선호하는 이유도 달랐다.

오바마 지지자 75%는 오바마에 찬성해 그를 찍겠다고 했지만 롬니 지지자의 59%는 오바마에 반대해 롬니를 찍겠다고 했다.

오바마 국정 수행 능력은 47%가 찬성, 49%가 반대했다.

오바마 경제 공약은 전체의 54%, 부동층의 60%가 부정적인 점수를 줬고 비교했을 때도 48%는 롬니가, 45%는 오바마가 낫다고 했다.

누가 더 경제를 잘 다룰 것이냐는 물음에는 오바마가 12%포인트 앞섰다.

오바마를 더 호감이 간다고 밝힌 유권자는 롬니의 2배였고, 롬니의 지지자 중 3분의 1은 호감도 면에서 오바마가 낫다고 했다.

건강보험개혁법 결정엔 반대가 44%로 찬성의 42%보다 많았으나 4월(찬성 39%, 반대 53%)과 비교하면 유권자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하원은 이날 건보법 폐기를 위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33%는 전체 또는 부분 폐기를 주장했다.

지난 1년간 실시한 13차례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가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이상 상대방을 넘어선 것이 단 2회일 정도로 두 후보는 박빙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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