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430억 이상 추정-현대證

입력 2012-07-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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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영업익을 43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00억원)를 10% 이상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당사의 기존 추정치 430억원(전년 대비 70%)를 넘어서는 것이다”고 말했다.

주력 편의점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한 데다 예전보다 더운 날씨로 여름상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3분기는 연간 피크 시점이고 예전보다 여전히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영업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주가는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주력 편의점사업이 인구 및 소비패턴 변화, 규모의 효과로 높은 이익 성장을 구가하고 있지만 최근 GS E&C 지분 1.7% 매각과 웅진코웨이 등 신규 투자 부담, 그리고 정부 규제 리스크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 4분기 예정된 정부의 편의점 프랜차이즈 관련 신규점 거리 제한 가이드라인과 LG상사 물량부담(overhang issue)가 여전히 부담”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점 출점이 2011년 및 2012년 피크로 줄어 들어 향후 2년간 초기 비용 부담 축소로 수익 구조는 더 좋아져 이익 모멘텀은 유지될 전망이다. 경기 방어주인 동시에 성장주인 GS리테일을 최선호주(top pick)로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코웨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최종 인수 여부는 거래 특성 상 사모 펀드인 MBK의 추가적인 의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MBK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하고 웅진코웨이로 돌아선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가격 조정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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