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주량 "내가 장동건 보다 한 수 위, 물처럼 넘어가"

입력 2012-07-10 00:35 수정 2012-07-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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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보다 주량이 많다고 당당히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고소영이 출연해 지금까지 세간에 쌓여있던 장동건과의 루머, 오해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그는 "장동건이 애주가인데 그 못지 않게 나도 애주가다"라며 "나는 술을 마시면 그 분이 온다. 흐트러지고 취할라고 술마시는건데 남편은 '왜 그러냐고'그러면서 싫어한다"라고 장동건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나는 평소에도 덜렁대서 술 마시고 넘어지면 '하하하' 하고 웃는데 남편은 챙피해한다. 옆에서 '진짜 챙피해' 라고 말할 정도다. 그래서 평소에는 말도 못하다가 술 마신 날은 그 분의 힘을 빌려서 대든다. 다음 날에는 기억 안 나는 듯 대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고소영은 "주량은 내가 한 수 위"라며 "술이 물 처럼 넘어 간다. 장동건이 '어떻게 그렇게 마시냐' 물어 보면 나는 '어떻게 안들어 가냐 그게 이상해' 라고 말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장동건과 결혼 전 헤어질 위기가 한 차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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