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랠리 기대…신용리스크 회복 업종에 주목

입력 2012-07-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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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를 위한 기대 이상의 합의를 이뤄내며 향후 안도랠리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승장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은 SK이노베이션, S-Oil, 삼성중공업, KB금융 등으로 산업재와 금융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안도랠리에서는 신용 리스크 완화에 따른 주가 회복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정상들이 합의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9일 4.94%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매수가 몰리면서 14만원 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일까지 SK이노베이션은 12.17%의 큰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S-Oil 역시 14.35% 크게 올랐고 현대중공업(4.08%), 삼성중공업(2.28%), 대림산업(8.78%), KB금융(6.01%), 신한지주(5.51%)도 강세를 보였다.

낙폭 과대주에 대한 순환매 장세도 연출됐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크게 작용했던 지난 6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0.83%), 현대차(-4.71%), 한국타이어(-4.63%) 등 IT와 운송장비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6월 코스피 지수는 평균 0.57% 상승한 반면 IT업종과 운송장비 업종은 각각 0.16%, 3.18% 하락했다.

유럽으로부터 호재가 들려온 지난달 29일 코스피 지수는 34포인트(1.91%) 이상 급등했고 이날 삼성전자도 2.82% 크게 오르며 전일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현대차(0.43%)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국환 한화증권 연구원은 “EU 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하며 신용리스크가 줄어들었다”며 “따라서 이번 안도랠리에서는 단순히 많이 빠졌던 종목보다 조선, 해운, 금융 등 신용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했던 업종 및 종목의 주가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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