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기온높고 강수량 평년 절반

입력 2012-07-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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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달간 극심한 가뭄 뒤 내린 단비로 해갈

올해 6월은 유난히 기온이 높고 가뭄이 극심했으며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6월 전국의 평균 강수량이 74.7㎜로 평년의 50%수준이었다고 5일 밝혔다. 비는 초순과 중순에 각각 평균 10.6㎜, 19.4㎜가 내렸다. 반면 하순에는 평균 44.7㎜를 기록할 정도로 강수가 집중됐다.

중순 서울·경기·충남의 평균 강수량은 0.2㎜로 역대 최저치였다. 강수 일수는 8.0일로 평년보다 1.7일 적었다. 특히 서울의 6월 강수일수는 4.0일로 1908년 관측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렇게 비가 적게 내린 것에 대해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고 중후반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오호츠크해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강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정체전선이 남해상 아래쪽에 형성돼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평년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북한도 최근 2달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으나 지난달 말에 내린 비로 어느 해갈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6월 평균 강수량은 118.0㎜로 평년의 112%였다. 황해도를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의 경우 28일까지 강수량이 평년의 10% 안팎에 머물렀지만 29∼30일 전국에 평균 60.1㎜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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