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4일(현지시간) 유로본드 발행을 위해서는 각국의 예산에 대한 규제가 필수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몬티 총리는 이날 “유럽은 부채의 공동화(mutualization)가 필요하지만 국가별 예산에 대한 강화된 통제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규제없이 다른 국가들에 위기국의 부채를 부담시키는 것은 무책임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을 뿐 유로본드 도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