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서 다시 상표권 소송 휘말려

입력 2012-07-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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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OS ‘스노우 레오파드’, 자사 상표권 침해”

애플이 중국에서 다시 상표권 소송에 휘말렸다.

장수성의 스노우레오파드하우스홀드케미컬이라는 업체가 애플의 ‘스노우 레오파드’ 운영체제(OS)가 자신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상하이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업체는 원래 치약과 화장품 등을 만드는 업체였으나 후에 전자제품과 의류장비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000년에 이 업체는 가전제품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스노우 레오파드 상표권을 등록했다.

현재 이 업체는 42개 부문에서 해당 상표를 등록한 상태다.

애플은 지난 2008년에 중국에서 스노우 레오파드를 등록하려 했으나 당국은 이를 거부했다.

1년 후 애플은 맥OS의 새 버전으로 ‘스노우 레오파드’를 공개했다.

스노우레오파드 측은 애플의 상표권 신청이 거부당한 것은 이미 우리가 권리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2001년에 스노우 레오파드의 상표 가치는 3100만위안이었으나 지금은 4억2000만위안에 이른다고 역설했다.

이 중국 기업은 애플과 기타 소매업체 4곳에 총 50만위안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하이법원은 오는 10일부터 이 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앞서 애플은 최근 선전의 프로뷰테크놀러지에 6000만달러를 주고 아이패드 상표를 쓰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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