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넥서스7에 ‘맞불’…아이패드 미니 나온다

입력 2012-07-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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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올해 말 선보일 예정

애플이 올해 말 기존 아이패드보다 크기가 작은 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새 아이패드는 크기가 7~8인치로 현재의 9.7인치 버전에서 작아졌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애플이 오는 10월에 새 아이패드를 소개할 것”이라며 “다만 새 제품은 뉴아이패드가 채택한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구글 넥서스7·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비슷한 199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셔 우 스턴어그리앤리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기존 제품보다 화면이 작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내놓는 것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태블릿PC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려는 경쟁사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은 이미 아이패드 전용으로 22만5000여 개의 응용프로그램(앱)이 있다”면서 “저가 태블릿PC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또 “새 아이패드의 등장은 경쟁업체들에게는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를 세상에 처음 선보인 이후 태블릿PC 시장을 지배해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61%에 달한다.

한편 앞서 MS는 서피스를 통해 태블릿PC에서 윈도 운영체제(OS)를 쓰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가격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서피스 가격이 아이패드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이패드는 499~829달러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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