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프로게이머 오영종이 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레전드매치 4회차에서 이윤열을 꺾었다.
이 둘의 은퇴경기였던 이날 레전드매치 초반은 프로리그 경기 이상의 긴장감이 흘렀다. 오영종은 빠르게 아비터 테크트리를 타 추억의 전장이었던 '타우크로스'의 성벽을 이동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이어 대규모 리콜 공격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영종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면서 공격력이 업그레이드가 된 아비터로 공격을 퍼부은 끝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