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설탕↓·코코아↑

입력 2012-06-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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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과 커피 가격은 하락한 반면 코코아 면 오렌지주스 가격은 상승했다.

설탕 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상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2.34% 내린 파운드당 20.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커피 가격도 내렸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26% 하락한 파운드당 16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재정위기 여파가 지속되는 유럽에서는 이날도 악재가 이어졌다.

독일의 6월 실업자 수는 28만2000명으로 전월 대비 7000명 늘어났다. 올들어 4개월간 지속적으로 오른 셈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 중 한때 ‘마의 7%’를 넘었다.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6.19%를 기록했다.

이상 기후로 인해 일부 상품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코아 가격은 생산량 감소에 따라 상승했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36% 오른 t당 22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4위 코코아 생산국 카메룬의 지난 8월부터 5월까지 10개월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의 총 코코아 생산량은 19만3738t으로 전년 동기의 22만2494t에 못 미쳤다.

면 가격은 미국의 올해 면화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상승했다.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3.26% 뛴 파운드당 70.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최대 면화 생산지인 텍사스의 기온이 평균을 웃돌면서 면화 농작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텍사스에는 향후 2주간 평균 기온을 웃도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의 올해 면화 경작지는 전년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미 농부들은 면화보다 수익성이 좋은 대두와 같은 농작물을 선호하고 있다.

스터링 스미스 씨티그룹 상품 애널리스트는 “온도가 높고 날씨가 건조하다”면서 “대두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면화 경작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오렌지주스 가격 역시 올랐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0.70% 상승한 파운드당 114.2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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