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000억원 규모 해군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 수주

입력 2012-06-28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방위사업청이 비공개로 실시한 방위사업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약 4,000억원 규모의 P-3C 해상초계기 1차도입분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995년 우리 해군이 도입한 해상초계기는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Radar, 주 야간 식별장치(EO/IR) 등 총 10종의 최신 임무장비를 신규 장착하고 2016년까지 실전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대한항공과 1차 해상초계기 성능개량과 관련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0년부터 해군 P-3C 해상초계기에 대한 기체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 사업에서 그 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정비 작업과 성능개량을 동시 수행해 예산절감 및 항공기 가동율을 향상시키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사업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해왔다.

대한항공은 P-3C 핵심기술인 전술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해외업체(L-3 MID/미국)와 공동개발을 통해 한국해군에 최적화된 운영체계 제공은 물론 향후 후속군수지원 및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성능개량 보장을 제안한 점이 방위사업 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사업본부 김종하 상무는 “대한항공이 B747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 등 MRO 사업분야와 함께 F-15, F-16, A-10, HH-60, CH-53, KC-130, AH-64, P-3, C-130 등 미군 군용기와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군용기 3,500여대의 성능개량 및 창정비 사업을 30년 이상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번 사업 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성능개량 능력 확보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 추진 등 사업영역을 확장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09,000
    • +4.03%
    • 이더리움
    • 3,204,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4.68%
    • 리플
    • 733
    • +1.95%
    • 솔라나
    • 182,600
    • +2.64%
    • 에이다
    • 467
    • +1.08%
    • 이오스
    • 672
    • +3.07%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04%
    • 체인링크
    • 14,400
    • +2.2%
    • 샌드박스
    • 34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