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백기투항, 자영업자 결제 거부 철회

입력 2012-06-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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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롯데 빅마켓에 주기로 한 수수료율 특혜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중소 자영업자들이 롯데카드 결제 계획을 철회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유권자시민행동 등 100만 회원으로 이뤄진 자영업자 단체는 27일 자영업자와 상생하겠다는 롯데카드의 약속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롯데카드가 창고형 마트인 롯데 빅마켓과 1.5% 이하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가맹점계약을 체결해 자영업자 수수료 인하 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7월1일부터 롯데마트 불매운동과 롯데카드 결제를 거부하기로 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8일과 20일 자영업 단체를 방문해 자영업자 수수료 인하를 위한 수수료 체계 개편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형가맹점 수수료를 멋대로 낮게 책정해 계약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21일에는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취지와 세부 적용기준에 맞춰 대형가맹점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수료 체계를 구축해 대형가맹점과 중소가맹점의 불합리한 수수료 차별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오호석 유권자시민행동 대표는 “롯데카드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밝혀 롯데카드 결제 거부 운동에 돌입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합리적인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을 방해하는 다른 카드사에도 강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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