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교촌에프앤비,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확장 기대"

입력 2024-07-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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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밸류파인더)
(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10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K푸드 열풍 수혜를 입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총이익률(GPM)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지도 1위 기업"이라며 "응답자의 79.6%가 치킨을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인식한다고 답했으며, 62.2%가 치킨은 정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동사는 2분기에 단행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면서 전년 대비 14% 하락한 445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라며 "올해는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원부자재 가격 하락,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 및 해외 사업 본격화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한 4800억 원, 영업이익은 16.9% 상승한 290억 원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가운데,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치킨 역시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교촌에프앤비는 전년 대비 1% 성장에 그쳤다"라며 "이는 무리한 출점보다 국내 경영과 마찬가지로 폐점 수를 최소화하고 점포당 매출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확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사는 2020년 상장 당시 37개였던 해외 매장을 1분기 기준 74개까지 확장했고, 향후 2년 내 하와이에 4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로스앤젤레스 직영점은 한국 매장 대비 4~5배 높은 점포당 매출액을 시현하고 있어, 향후 미국 가맹사업 본격화 시 가파른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촌에프앤비는 코로나19 시기 급증했던 원부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GPM이 분기별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원가구조에서 약 2/3를 차지하는 육계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밀, 카놀라 등의 부자재 가격도 2022년 대비 지속 하락하며 동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하고 있어 2분기에도 1분기 이상의 GPM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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