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싱크탱크 리포트] “제조업, 자원 생산성 개선이 최선이다”

입력 2012-06-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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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불안한 원자재 가격 노출 줄여

제조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순환적 경영(circular operating)’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궁극적인 비용 절감을 이루야 한다고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가 발행하는 맥킨지쿼털리가 최근 분석했다.

순환적 경영 방식은 원자재부터 각 생산단계에서 완전 공정을 이룩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가치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제조업체들은 이같은 경영 방식을 통해 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 창조와 비용 절감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맥킨지는 설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준다.

2010년 철강산업에서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7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0년의 50%에 비해 절반 가까이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맥킨지는 순환적 경영 방식을 통해 변동비로부터의 리스크 역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순환적 경영 방식으로 유럽연합(EU)에서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총 3800억달러에 달한다고 맥킨지는 분석했다.

기업들이 순환적 경영 구조를 실행하기 위해서 모든 공급망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공급망과 협력해야 하며 제품 순환 과정에서 공급업자와 소비자의 협력으로 제품과 부품, 원자재의 재활용을 통해 생산 시스템 자체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맥킨지는 강조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순환적 경영을 실시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맥킨지의 전망이다.

맥킨지는 30년 안에 에너지 가격은 33%, 물 41%, 철강 가격이 8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동비 (variable cost)

조업도의 변화에 비례하여 변동되는 원가를 변동비라고 한다. 대부분의 재료비와 부문품비 조립작업비 판매원의 수수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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