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강민호, 이대호 기록 넘을까?

입력 2012-06-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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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TM 영상 캡처
롯데 강민호가 지난해 이대호가 세운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다 득표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0을 뽑는 인기투표가 24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총 투표수 121만1131표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100만표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강민호는 이번 4차 집계까지 59만894표를 획득하며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2위인 류현진(57만3262표)과는 1만7632표차로 3차 집계(1만4973표차) 보다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강민호는 지난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올스타에 선정된 이대호(83만7088표)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최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 리그의 유격수 부문으로 투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선두가 변경됐다. 3차 집계까지 6280표차로 2위를 기록했던 롯데 문규현이 4차 집계에서 43만5342표를 획득하며, 줄곧 1위를 지켰던 두산 손시헌(43만4805표)을 537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4차 집계 현재 롯데는 총 6명의 선수가 1위에 올랐고, KIA가 3명, SK·한화·넥센이 각각 2명, 삼성·두산은 각각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투표는 KBO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2012), 훼미리마트(매장 내Postbox)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O는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 집계 후 투표 참가자 20명을 추첨해 박찬호, 류현진 등이 사용하는 윌슨 A2K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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