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유럽 움직임·지표에 주목할 듯

입력 2012-06-24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정상회의, 28~29일 열려…내구재 주문·소비지출 등 美 주요 지표 발표

뉴욕증시는 이번주(25~29일)에 역내 재정위기를 막기 위한 유럽의 대처 방안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는 스페인의 불안한 상태가 지속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마저 불거져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다우지수가 1.0%, S&P500지수가 0.6% 각각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7% 올랐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4대 경제대국 정상들은 지난 22일 회의를 갖고 성장에 유로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1300억유로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스페인은 25일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했던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과 롤란트베르거 등은 은행 지원에 필요한 자금이 최대 62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들 컨설팅업체의 추산보다 더욱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4대국 정상들이 합의한 성장 재원 마련 및 스페인 안정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버프런트인베스트먼트그룹의 마이클 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주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스페인 은행권 구제금융 계획”이라며 “지금은 (유럽이) 시장에 세부 계획을 알려야 할 결정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마크 루스치니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럽 지도자들은 실질적인 재정위기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부분적인 해법은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둔화를 시사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이번주 어떻게 나올 지도 주목된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와 신규·잠정주택 매매, 내구재 주문과 소비지출 등 주요 지표가 이번주 발표된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나온다.

지난달 발표한 GDP 성장률 수정치는 1.9%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20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의 2.4~2.9%에서 1.9~2.4%로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13,000
    • +0.52%
    • 이더리움
    • 3,17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46,800
    • -2.23%
    • 리플
    • 753
    • +4.44%
    • 솔라나
    • 182,700
    • +1.73%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675
    • +1.05%
    • 트론
    • 204
    • -1.92%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4.22%
    • 체인링크
    • 14,540
    • +3.12%
    • 샌드박스
    • 348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