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새 총리에 아쉬라프 선출

입력 2012-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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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17대 총리에 라자 페르베즈 아쉬라프 전 수자원 및 전력담당 장관이 선출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미다 미르자 하원의장은 아쉬라프 전 장관이 이날 오후 개회한 하원에서 211표를 얻어 차기 총리로 뽑혔다고 밝혔다.

제1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나와즈의 총리 후보인 메타브 압바시는 89표를 얻었다.

아쉬라프 전 장관은 집권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가 이날 오전 새로 지명한 후보다.

전날 PPP가 내세웠던 총리 후보인 마크둠 사하부딘 섬유장관이 불법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당은 급히 총리후보를 다시 지명했다.

PPP와 연립정부 참여 소수 정당은 하원의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아쉬라프 전 장관이 총리로 선출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수자원 및 전력담당 장관을 지낼 당시 부패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많은 국민들은 아쉬라프 전 장관이 에너지 위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폭력시위를 촉발한 관료 중 한명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새 총리 선출은 유수프 라자 길라니가 지난 19일 총리직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길라니 전 총리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부패사건에 대해 스위스 당국에 서한을 보내 재기소를 요청하라는 대법원의 거듭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법정모독죄로 총리직을 잃었다.

한편 PPP는 내년 초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겨 올해 중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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