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3R]타이거 우즈, 대역전승을 위한 전초전인가...뒷걸음질 치며 공동 14위

입력 2012-06-17 11:42 수정 2012-06-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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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민수용 포토

‘어떻게 이런 실수를...’ 타이거 우즈(미국)가 ‘골프지존’답지않은 어프로치 실수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전날만해도 이전의 샷이 살아나며 메이저대회 15승이 기대됐던 우즈는 US오픈(총상금 800만달러) 3일째 경기인 ‘무빙데이’에서 끔찍한 경기를 벌였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CC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6개나 범해 5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214타(69-70-75)를 쳐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9번홀에서 단 1개의 버디를 골라낸 우즈는 1, 3, 6, 8, 16,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특히 18번홀에서 파온을 놓친 우즈는 그린에지부근에서 어프로치를 한 볼이 그린턱 잔디에 걸려 볼이 뒤로 물러나 그린에 올랐다. 파 퍼팅마저 홀은 외면했다.

전날 우즈와 공동선두인 ‘8자스윙’짐 퓨릭(미국)은 스코어를 그대로 유지하며 합계 1언더파 209타(70-69-70)를 쳐 이날 2타를 줄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선두를 달렸다.

선두그룹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맥도웰외에 세계골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2오버파 212타)와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 엘스(2오버파 212타)가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특히 유럽이 강세를 보이면서 5명이나 우승권내로 진입했다.

한국선수중에는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의 성적이 가장 좋았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쭉 내려갔다.

위창수는 합계 5오버파 215(74-70-71)로 제자리 걸음으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케빈 나(29)는 합계 6오버파 216타(74-71-71)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4타를 잃어 합계 7오버파 217타(73-70-74)를 쳐 전날보다 23계단이 떨어진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12번홀까지 버디없이 보기만 4개 범한 최경주는 1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냈으나 18번홀에서 보기로 스코어를 잃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합계 10오버파 220타(74-72-74)로 전날보다 14계단 내려간 공동 56위, 박재범(30)은 합계 11오버파 221타(70-74-77)로 43계단 떨어진 공동 61위로 밀려났다.

한편, 존 피터슨(미국)이 13번홀(파3·198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US오픈에서 42번째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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