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글로벌 부양 기대에 일제히 상승…다우지수 115.26P↑

입력 2012-06-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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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5.26포인트(0.91%) 상승한 1만2767.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7포인트(1.29%) 오른 2872.8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2.84로 13.74포인트(1.03%) 올랐다.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그리스의 2차 총선이 오는 17일 열린다.

그리스의 총선 결과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됐다.

일부 외신은 18∼19일 멕시코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의 2차 총선 뒤에 발생할지 모를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해 주요 중앙은행들이 공조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신민당과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중 어느 쪽도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당이 집권해도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지만 그리스의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추가 부양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6월에 2.29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4.1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였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보다 6.09% 상승하며 30.0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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