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GS파워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12-06-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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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와 KB국민은행 컨소시엄에 50%씩 양도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왼쪽 두번째),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첫번째), 민병덕 국민은행장(왼쪽 네번째)이 14일 GS파워 지분 매각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가 발전자회사 GS파워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GS에너지와 KB국민은행 컨소시엄측에 GS파워 지분을 각각 50%씩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체결식에서 GS에너지와 KB국민은행 컨소시엄 양측도 GS파워 운영을 위한 주주간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GS파워는 업계 최초로 산업계와 금융계가 50:50으로 동일하게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경영권은 GS에너지가 갖는 것으로 결정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에너지 업계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보여온 GS와 국내 최대 금융기관으로서 선두의 위치를 구축해온 KB 금융그룹간 새로운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GS파워는 약 100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안양 및 부천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50% 지분을 인수한 KB금융그룹을 통해 자금 조달이 이뤄지면 성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GS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GS에너지와 KB금융그룹은 GS파워의 경영 뿐 아니라, 양 그룹간 견실한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10월 주요 잠재적 투자자에게 투자안내서를 배포했으며 같은 해 11월말 적격입찰후보 선정 및 세부 실사 과정 등을 거쳐 지난 3월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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