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람, KLPGA 드림투어 5차전 우승

입력 2012-06-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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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람(KLPGT 제공)
권지람(18ㆍ충원고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격인 강산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5000만원)에서 우승했다.

권지람은 12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골프장(파72ㆍ6309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소이(18)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우승 파'를 잡으며 생애 첫 승을 이뤘다.

연장 승부에서 김소이의 티샷이 OB지역으로 들어가 보기를 기록한 반면 권지람은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해 상그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대회인 드림투어 4차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권지람은 “4차전에서 2위를 한 것 만으로도 기뻤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니 더 기쁘다”며 “성적의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인데 이번 시즌 계속 차분하게 해서 내년에는 반드시 정규투어에 진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버지 권태영(59)씨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며 언니 권지은(19ㆍMFS)도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프 가족이다. 권지람은 5차전에 모두 참가한 상금랭킹 상위권자에게 부여하는 혜택으로 정회원 자격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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