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소호하우스, 럭셔리한 그들만의 모임

입력 2012-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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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언론 종사자들의 사교 클럽…전세계 10여곳에 결성

소호하우스는 예술과 패션, 언론 등 전문지 종사자들의 개인적인 사교 클럽이자 호텔 운영 체인으로 영국인 사업가 닉 존스가 1995년 런던에서 결성했다.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가입하기 어려운 모임으로 현재 영국과 미국, 독일 등 10여곳에 체인을 갖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소호하우스에서는 각종 영화 시상식과 음반제작업체의 음반 발표 이후 파티를 개최한다.

▲소호하우스는 예술, 패션, 언론 분야의 종사자들의 사교 모임으로 1995년 런던에서 결성됐다.

소호하우스 런던은 지난 2009년 프랑스 명품 보드카브랜드 그레이구즈와 협력해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의 애프터파티를 주최하기도 했다.

소호하우스 뉴욕은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시즌 6의 배경이 됐다.

극중 주인공인 사만다 존스가 훔친 소호하우스 멤버십 카드로 회원을 가장하는 장면이 나와 유명세를 탔다.

▲소호하우스 뉴욕 레스토랑의 모습이다.

2010년에 오픈한 소호하우스 웨스트 할리우드는 유명 디자이너 왈도 페르난데스가 디자인했다.

이곳은 연예계 종사자를 포함한 유명 인사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는 회원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휴대폰과 카메라를 소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인기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이 라운지에서 모임을 가졌고 영화배우 데미무어도 야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의 슈퍼마켓 재벌이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인 론 버클이 소호하우스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3억8300만달러(약 4496억원)이며 이를 계기로 소호하우스는 규모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와 제이 지의 애프터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호하우스 뉴욕의 전경이다.

올해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도 체인이 생기며 미국 시카고와 인도 뭄바이, 터키 이스탄불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도 설립될 예정이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존스는 소호하우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그동안 축적한 성공 노하우를 통해 더 나은 사교 클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최근 외부인들이 개입해 문제를 일으키면서 회원 구성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소호하우스 건물 안에는 호텔 룸과 레스토랑, 스파 시설과 영화관을 갖추고 있다.

소호하우스 회원들을 위한 잡지를 1년에 네 차례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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