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유럽 위기 확산 우려에 하락

입력 2012-06-12 07:26 수정 2012-06-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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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위기가 이탈리아 등 인접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1.40달러(1.7%) 떨어진 배럴당 8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은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게 돼 급한 불은 껐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투자심리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는 1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원유증산 목표를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요구한 것도 부담이 됐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2대 원유 소비국의 경기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인 것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17일로 예정된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의 불확실성도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에너지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인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유럽의 계획에 대해 회의적이다”라면서 “(스페인 구제금융에 따르는) 안도감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소재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이탈리아가 스페인의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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