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사돈이 내돈 맘대로 사용" 검찰에 수사의뢰

입력 2012-06-10 2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태우 전 대통령이 420억원의 비자금이 더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노 대통령은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에게 비자금 420억원을 맡겼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10일 신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부탁으로 관리하던 비자금을 임의로 처분해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검찰에 낸 진정서를 통해 신 전 회장이 비자금으로 사들인 빌딩 등을 담보로 대출금을 받아 개인 빚을 갚는데 썼다며 이는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 전 회장이 동의 없이 임의로 처분한 420억여원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검 중수부는 지난 1995년 비자금 사건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230억원이 신 회장에게 건네진 정황을 확인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추징금 2628억원을 명령받아 현재 231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4년 만에 빨간날 된 국군의날…임시공휴일 연차 사용법 [요즘, 이거]
  • '사면초가' 탈덕수용소…장원영·BTS 이어 '엑소 수호·에스파'도 고소
  • '자격정지 7년 최종 확정'에 남현희 측 "객관적 판단 이뤄지지 않아, 소송할 것"
  •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데이터클립]
  • 주연 여배우는 어디에?…‘안녕 할부지’ 더 보고 싶은 푸바오 [해시태그]
  • 엔비디아 시총, ‘역대 최대’ 2789억 달러 증발…美 법무부 반독점 조사 본격화
  • "국민연금 보험료율 13%…어릴수록 천천히 올린다"
  • 은평구 아파트서 이웃에 일본도 휘둘렀던 당시 CCTV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9.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24,000
    • -0.33%
    • 이더리움
    • 3,33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28,100
    • +1.18%
    • 리플
    • 756
    • -1.69%
    • 솔라나
    • 182,000
    • +2.88%
    • 에이다
    • 441
    • +0.23%
    • 이오스
    • 630
    • +0.64%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3.34%
    • 체인링크
    • 14,090
    • -0.42%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